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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실로암 병원, 새 병원 열고 사업 확장 무역∙투자 편집부 2015-03-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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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리뽀 그룹 산하 실로암 국제 병원은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47% 증가한 2조 9,020억 루피아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실로암 병원은 인도네시아 의료수요 확대에 따라 추가적인 병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년 후에는 전국 실로암 병원 수를 50곳 이상으로 늘릴 방침을 내비친 바 있다.
 
현지언론은 실로암측이 올해 지점을 6곳 추가해 총 26개 실로암 병원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실로암 병원측은 지난해 4개의 신규 병원을 개업했다. 아울러 2017년 말까지 병상 수를 작년말 시점 대비 2배 가량 늘려 연간 1,500만 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실로암 병원의 진출 도시 수 는 14개 도시에서 25개 도시로 늘릴 예정이다.
 
실로암 병원 2014년 12월, 연결 결산은 매출이 33% 증가한 3조 3,408억 루피아, 순이익이 19% 증가한 597억 루피아였다. 같은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민건강보험(BPJS)를 도입해 반사이익으로 높은 성장을 계속해왔다.
 
한편, 인도네시아 부동산 대기업 리뽀 까라와찌는 병원운영 자회사인 실로암 호스피털 인터내셔널 주식 8%를 1조 1,400억 루피아에 매각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리뽀까라와찌는 인도네시아 중국계 재벌인 리뽀그룹 계열사로 아파트와 호텔, 쇼핑센터를 포함한 복합시설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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