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항공, 지방도시에서도 코로나19 신속검사 실시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저가항공사(LCC) 라이온 에어 그룹(Lion Air Group)은 9일, 산하의 라이온에어(Lion Air), 바띡에어(Batik Air), 윙스에어(Wings Air) 등 3개사의 항공권을 구입한 사람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속 검사를 실시하는 서비스를 기존의 자카르타 수도권을 포함해 지방 도시에서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 꼰딴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서부자바주 반둥에서 8일부터 실시, 북부 수마뜨라 메단, 리아우 쁘깐바루, 남부 술라웨시 마로스는 9일부터 실시, 동남 술라웨시 끈다리는 11일부터 시작한다. 검사 비용은 9만 5000루피아이다.

이 그룹은 6월 말 '라이온 에어 타워'를 포함한 4개소에서 탑승객을 위한 신속검사를 시작했다. 이달 7일부터 자카르타에서 3개소, 서부자바주 브까시 찌까랑과 반뜬 땅으랑군에 각 1개소로 검사 장소를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검사 장소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