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조정부의 단계별 경제회복 정책 계획…전문가 “시기상조”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단계별 경제회복 정책 실행에 대해 우려감이 제기되고 있다.

 

경제조정부가 검토한 단계별 경제회복 정책 1단계는 사회적거리두기를 유지하되 6월 1일부터 산업체와 서비스, B2B 서비스 재게, 2단계는 6월8일부터 상점, 재래시장, 쇼핑몰 운영 재개, 3단계는 6월 15일부터 문화 관련 장소와 학교 운영 재개, 4단계는 7월6일부터 식당 및 예배장소 등 여러 시설 재개 관련 평가, 5단계는 7월말~8월초에 4단계 시행결과를 평가해 모든 경제활동 정상화이다.

 

하지만 경제조정부는 지난 7일 결정된 내용이 아니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조치로 아직 초기 검토 단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대학교의 빤지 하디수마르또 전염병학전문가는 “경제조정부가 발표한 포스트 팬데믹 경제회복 시나리오 정확성에 의구심이 든다”라고 말하며 “지금은 산업 및 B2B 서비스 운영 재개를 논의할 시점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빤지 전문가는 이어 “아직 감염원이 많은 상황에서 경제 회복 정책을 강행하는 것은 리스크를 키우는 것일 뿐이다. 현재 감염자가 확진을 받지 못하고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이고 무증상자도 많다. 아직 경제 정상화를 논의 하기에 시기상조이다”라고 지적했다고 11일 꼼빠스가 보도했다.

 

한편, 코로나19 신속대응팀의 유리 대변인은 “공공장소 재개방은 신속대응팀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다”라며 “경제조정부에서 검토중인 안은 아직 신속대응팀 등 다른 부처 및 기관과 협의되지 않은 사안이며 논의 중인 의견일 뿐이지 계획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