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제 회복 로드맵, 6월부터 5단계로 마련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인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의 6월 해제를 상정하여 이후 경제 회복을 향한 로드맵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 매체 인베스터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경제조정부가 책정 중인 초안은 6월부터 5단계를 거쳐 7월 말부터 늦어도 8월 초에 모든 경제 활동의 재개를 목표로 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초안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7일까지의 제1단계는 타인과의 사이에 충분한 거리를 두는 ‘사회적 거리두기’나 마스크 착용 등의 노력을 호소하면서 기업 간 거래의 재개를 인정한다. 그러나 상업 시설의 영업이나 야외에서 3명 이상의 집회 등은 계속 금지한다.

 

8일부터 14일까지의 제2단계는 상점, 시장, 쇼핑몰 등 상업 시설의 영업 재개를 인정한다. 미용실과 스파 등 직원과 고객이 농밀하게 접촉하는 사업은 영업을 금지한다.

 

학교나 박물관 등 교육 문화 기관의 재개는 6월 15일부터 제3단계를 예정하고 있다. 7월 6일부터인 제4단계에서는 레스토랑과 카페 등의 음식점, 헬스 클럽 등은 단계적으로 영업 재개를 인정한다. 지역 이동과 예배당에서의 예배는 제한적으로 해금한다. 모두 그 평가를 실시한다.

 

7월 20일부터의 제5단계에서는 각 단계의 결과를 최종 평가한 다음 경제와 사회 활동의 전면 재개를 목표로 한다.

 

아이르랑가 하르따르또(Airlangga Hartarto) 경제조정부 장관은 “로드맵의 내용은 모두 책정 중간 단계의 것”이라며 “로드맵 이외에도 PSBB를 취소한 후 각 분야에서 지켜야 할 약속의 정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