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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경제학자들 “현재 정부 코로나19 대책으로는 경기 후퇴할 것”

경제∙일반 작성일20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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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은 속도가 느려 이대로는 리세션(Recession, 경기 침체)에 진입하며, 회복은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대학교의 파이살 바스리 경제학자는 최근 열린 온라인 토론회에서 “르바란 이전의 귀성 금지 조치가 꽤 늦어져, 그 사이에 수도에서 지방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올해 경제성장률은 최대 0.5%, 최악의 경우 마이너스 2.5%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그룹 산하의 피치 솔루션스(Fitch Solutions)도 “정부의 대응이 늦기 때문에 코로나19 유행은 이웃 나라보다 장기화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을 3분기(7~9월) 중에 억제하지 못하면 고용 상황이 악화되면서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가 하반기에 대폭 축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앞서 인도네시아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4.2%에서 2.8%로 낮췄지만 다시 하향 조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GDP 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 최악의 경우 0.4%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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