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담배부터 시작, ‘부가가치세의 습격’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4월 담배부터 시작, ‘부가가치세의 습격’ 경제∙일반 편집부 2015-03-17 목록

본문

.
인도네시아 재무부 세무국은 오는 4월부터 담배의 부가가치세(PPN)을 현재 8.4%에서 10%로 인상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정책으로 약 3조 루피아 상승이 예상되는 세수는 인프라 투자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가가치세를 담당하는 세무국 이라완 제 1과장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내 국가들의 평균 담배 세수에 비하면 인도네시아는 아직 낮은 편이다. 따라서 여전히 담배 부가가치세 인상의 여지는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담배 업계는 자룸, 삼포으르나 등의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기업의 경영에 담배 부가가치세 인상이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다.
 
담배 가격이 갑작스럽게 큰 폭으로 인상된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곧 담배 구매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조셉 꼬빨릿 레드마일드 동부 인도네시아 판매이사는 14일 “정부가 발표한 담배 VAT 인상안은 시장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며 “정부에서는 담뱃값이 인상되더라도 소비자들은 꾸준한 소비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은데, 이 것은 소비성향의 가변성을 감안하지 않은 부적절한 판단”이라고 꼬집었다.
 
이어서 그는 “정부가 말한 대로 부가가치세가 10%로 정해진다면 일반소매상의 담뱃값은 1만 6천 루피아 선, 세븐일레븐이나 인도마트 같은 프랜차이즈 담뱃값은 2만 루피아 선이 된다. 즉,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생각보다 더 해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담배 부가가치세 인상이 실현된다면 어쩔 수 없다. 국민으로서 국가의 정책을 따르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제부터 시작
 
내달 담배를 시작으로 여러 물품을 대상으로 한 부가가치세 부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정부는 앞서 4월에 시행하기로 했던 고속도로요금 부가가치세 부과 정책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이날 내각 회의에 참가한 밤방 브로조느고로 재무부 장관은 “향후 물가 상승률을 지켜보고, 부가세율과 도입 시기를 포함해 전반적인 재검토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수끼 하디물요노 공공사업 및 국민주택부 장관은 "루피아화의 약세와 가솔린, 프로판 가스 (LPG)의 가격 인상폭을 고려하여 4월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정책 시행을 미룬 이유를 밝혔다.
 
 
이영섭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