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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루피아 떨어져도 웃는 인니, 3개월 연속 무역 흑자 경제∙일반 편집부 2015-03-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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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무역 적자에 시달려 온 인도네시아가 3개월 연속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국가통계청은 지난달 무역 흑자가 7억 달러로 지난 1월의 무역 흑자 7억 940만 달러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2월 무역 수지가 1억 8천 680만 달러 흑자였으며, 이로써 3개월 연속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수입이 더 많이 줄었기 때문이다.
 
2월 중 수출은 122억 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감소했으며, 수입은 115억 5천만 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16.24% 줄었다.
 
인도네시아는 석탄, 구리, 팜유 등 원자재와 농산물을 주로 수출하고 있으나 중국 등 주요 수입 국가의 경기 침체로 수출이 대폭 감소했다.
 
또 루피아화의 약세로 인해 수입 단가가 올라가자 수입량도 함께 줄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루피아화 가치가 떨어지면 수출이 증가해야 하나, 국제 수요 감소로 수출이 늘지 않은 채 수입 물품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며,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 무역 수지 흑자가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는 세계적인 미 달러화 강세 속에 이달 들어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국인 인도네시아는 올해 한 해 동안 경상수지 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3.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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