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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인도네시아 경제 타격…빈곤율 급증 우려

경제∙일반 작성일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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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확산이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어 정부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빈곤층을 위한 사회적 지원을 하지 않으면 빈곤율이 급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3일자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싱크탱크경제개혁센터(CORE)의 모하마드 파이살 이사장은 “정부 대책이 뒷전으로 밀리면 9.22%의 빈곤율이 10%를 넘고 최악의 경우 15%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빈곤율은 외환 위기 때 24%까지 치솟았다. 파이살씨는 “외출 자제 등의 코로나19 방지책이 저소득층이 많은 일용 근로자의 생활을 가장 강하게 직격한다”고 지적하며 “실업률이나 빈곤율이 상승하면 사회 불안을 야기하고, 대응을 잘못하면 범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총액 33조 2,000억 루피아에 이르는 두 경기 부양책과 더불어, 125조 루피아를 투입해 의료 분야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기업 등을 재정 지원하는 구제책을 실시한다.
 
이 밖에 빈곤층에 직접 현금 지급도 검토하고 있다.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Luhut Binsar Panjaitan)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지급 대상을 전국 저소득층의 20% 또는 40%로 할지에 대해 아직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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