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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코로나19로 일본 자동차업계 잇따라 조업 중지 유통∙물류 편집부 2020-04-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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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일본계 이륜·사륜 메이커 제조업체들이 4월에 들어서면서 코로나19에 따라 생산 조정을 시작했다. 
 
혼다와 야마하에 이어 스즈키가 2일, 사륜 오토바이 공장 조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스즈 자동차도 이미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수요 침체와 바이러스 전염 방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등을 이유로 꼽았다. 신차 수요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스즈키의 사륜 오토바이 판매 회사 스즈키인도모빌세일즈(Suzuki Indomobil Sales, SIS)는 2일, 13~24일까지 약 2주간 자카르타의 짜꿍과 서부자바주의 땀분, 찌까랑 공장 3곳의 조업을 일시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짜꿍에서는 엔진, 땀분에서는 이륜·사륜 자동차 조립, 찌까랑은 이륜·사륜 자동차 조립 및 엔진을 생산하고 있다. 스즈키에 종사하는 직원 수는 총 4,000명이다.
 
스즈키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 스즈키 인도모빌 모터(PT Suzuki Indomobil Motor, SIM)와 SIS는 성명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 보호를 가장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공장 직원들은 유급으로 자택대기한다. 공장의 조업은 정지하지만, 애프터 서비스 및 온라인 시승 예약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는 정산 운영한다.
 
이스즈 자동차의 인도네시아 법인 이스즈 아스뜨라 모또르 인도네시아(PT Isuzu Astra Motor Indonesia, IAMI)는 서부 자바 까라왕 공장의 조업을 1일부터 2 주간 중단하고 16일부터 재가동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밖에 혼다 인도네시아 사륜 제조 판매 법인 혼다 프로스펙트 모터(PT Honda Prospect Motor, HPM)가 까라왕 공장 조업을 4월 13일부터 2주간 중단, 야마하의 현지 자회사 야마하 인도네시아 모터 매뉴팩처링(PT Yamaha Indonesia Motor Manufacturing, 이하 YIMM)도 국내 2개 공장에서 조업을 3일부터 19일까지 정지한다고 밝힘 바 있다.
 
한편, 도요타 인도네시아의 제조 자회사인 도요타 모터 매뉴팩처링 인도네시아(PT Toyota Motor Manufacturing Indonesia, 이하 TMMIN)는 3일 기준 공장 중지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동차제조업협회(가이킨도)의 용키 부회장은 이날 "도요타 계열사로부터 공장 가동 중단에 관한 보고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용키 부회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심해짐에 따라 3월 신차 판매 대수가 확실히 줄었다"고 지적했다. 2월 소매 판매 대수는 7만 7,831대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5% 감소하여 코로나19 영향은 아직 눈에 띄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동차 판매 대기업 아스뜨라 인터내셔널(PT Astra International)의 티라 IR 부장은 "3월 판매 대수가 30%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며 "소비자들은 자동차와 같은 사치품보다는 식량과 의약품 등 생필품 구매를 늘리고 있다. 직장과 학교도 재택 근무 또는 재택 학습으로 시행되고 있어 올해 자동차 판매 대수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했다.
 
인도네시아 이륜차제조자협회(AISI)도 올해 목표 이륜차 판매 대수를 당초 목표인 640만대에서 25~30% 하향 조정할 계획이다. 1~2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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