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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해양관광 활성화 나서는 인니 정부 경제∙일반 편집부 2015-03-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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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관광부는 2019년까지 자국 해양관광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4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아립 야야 관광장관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해양관광지를 찾은 외국인관광객은 약 100만 명이었다. 관광부는 올해 국내 해양관광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를 130만 명, 2019년에는 40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와 함께 관광부는 해양관광 부문 수입이 2014년 10억 달러였으며, 오는 2019년에는 4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발생한 수입 중 해양관광 비율은 10%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웃국인 말레이시아의 경우, 이 비율이 40% 가량으로 매우 높다.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의 발표에 따르면 2014년에 인도네시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944만 명으로 2013년의 832만 명보다 7.19% 증가했다.
 
관광부는 외국인관광객과 관광수입을 늘리기 위해 전략관광지(KSPN)를 현재 8개에서 2019년까지 25개로 늘릴 방침이다. 현재 KSPN은 서부자바 딴중 르숭, 북부술라웨시 부나껜, 서부파푸아 라자 암빳, 동남술라웨시 와까또비, 동부누사뜽가라 꼬모도 섬, 자카르타 쁠라우스리부 등이다. 앞으로 추가될 KSPN 대상지는 서부누사뜽가라 모요섬, 말루꾸주 반다네이라, 파푸아주 비약과 뜰룩 쩬드라와시 등 지역이다.
 
관광부는 해양관광 부양을 위해, 오는 6월 예정된 ‘세일 인도네시아(Sail Indonesia)’를 포함해 올해 10건의 해양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외국인 요트 애호가 유치를 위해 요트 입국 수속 기간을 현행 3주에서 1주로 단축하고, 향후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1일로 더 단축할 방침이다. 요트 체류 기간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고 복수 입출국이 가능하게 하는 등 규제 완화도 검토 중이다.
 
또한 항만공사 쁠라부한 인도네시아(PT Pelabuhan Indonesia·Pelindo III)는 해양관광 진흥 정책에 부응해, 내년에 동부누사뜽가라주에 있는 라부안 바조 항구에 보트와 크루즈 선박 전용 터미널을 신축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관광진흥국(BPPI) 위리얀띠 수깜다니 회장은 “정부의 해양관광지 개발 정책을 지지한다며, 특히 BPPI가 인도네시아의 주요 관광시장인 중국과 일본에 대한 해양관광지 홍보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국영 가루다항공 한다야니 대변인은 자사가 해양관광지가 많은 동부지역 노선을 확대할 것이라며, 우선 선원 훈련과 항공기 정비 허브인 마까사르에서 자카르타, 수라바야, 덴빠사르 등지를 연결하는 노선 확충계획을 언급했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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