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충격’에 인니 증시 5% 폭락…30분간 거래 중지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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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에 인니 증시 5% 폭락…30분간 거래 중지 금융∙증시 편집부 2020-03-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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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팬데믹’으로 공식 선언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주요 지수가 5% 이상 급락했다.
 
12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서 종합 주가 지수(IHSG)는 전날보다 258.36포인트 하락한 4,895.75에 거래를 마쳤다. 2017년 6월 이후 약 4년 만에 5% 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오후 3시 30분을 넘어서 약 30분간 주식 거래가 자동으로 중단됐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금융감독청의 팍흐리 힐미 시장감독 부위원장은 “3시 33분부터 4시까지 30분간 증시 거래가 중단됐다”라고 말하며 “오늘 장은 끝났다”라고 언급했다.

증권거래소의 주가지수가 5% 이상 폭락하면 30분간 주식거래가 중단된다. 1차 거래 중단 이후에도 지수가 10% 이상 떨어질 경우 ​30분간 추가 중단된다. 

이런 증시 불안은 앞서 아시아 등의 증시가 폭락하며 어느 정도 예고된 일이었다. 일본은 4.4퍼센트 떨어졌고, 호주는 3년 만에 최저치인 7.4퍼센트, 서울은 4.8퍼센트가 떨어져 4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4.7% 하락했다.
 
지난 2월 29일 CSA 연구소의 아리아 산토소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자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과 공황상태가 계속 시장을 흐리고 있다.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줄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앞서 10조 3,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현재까지 약 31조7600억 달러의 국채와 4조8,700억 루피아 규모의 주식을 해외로 유출한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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