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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애플워치 파상 공세…스마트워치 전쟁 시작됐다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3-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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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미지애플, 착용형 단말기 '애플 워치' 4월 출시 (AP=연합뉴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여바 부에나 센터에서 차기 제품인 착용형 단말기 '애플 워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애플 와치는 다음달부터 미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영국 등에서 1차 출시되며 한국은 1차 출시국 대상에서 빠졌다. 1차 출시 예약 주문 접수는 4월 10일부터 시작되고 공식 시판일은 4월 24일이다.
 
모델 다양화 전략으로 시장 장악 '야욕', 삼성-LG 맞대응 주목
 
애플이 스마트워치 처녀작 애플워치로 본격적인 스마트워치 전쟁에 뛰어들었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센터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애플워치의 구체적인 모델, 기능, 가격 등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발표했던 것처럼 애플워치는 알루미늄 재질의 '애플 와치 스포츠 컬렉션',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애플 와치 컬렉션', 18캐럿 금으로 제작된 '애플 와치 이디션 컬렉션' 등 3개 카테고리로 나온다.
 
그런데 애플은 이 3종을 다시 38㎜ 모델과 42㎜ 모델로 나눴고 각각 시계 띠의 종류를 달리할 수 있어 사실상 애플워치의 종류는 수십 종에 이르게 된다. 
 
가격도 천차만별이다. '애플 워치 스포츠 콜렉션'은 300달러 중후반, '애플 워치 콜렉션'은 시계 띠 종류에 따라 500달러 중반에서 1천달러 초반에 이른다. 가장 비싼 '애플 워치 이디션 컬렉션'은 가격이 1만 달러나 돼 이 제품은 웨어러블 기기를 넘어 고급 보석 시장까지 고객군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 가격대로 스마트워치 시장 전체를 단숨에 장악하려는 애플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4월 10일부터 1차 출시국에서 매장 전시와 아울러 예약주문을 접수, 24일부터 공식 시판에 들어간다. 한국은 이번 1차 출시국에서 빠졌다. 
 
업계에서는 이날 비교적 상세하게 공개된 애플워치를 두고 반응이 다소 엇갈리는 모습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애플워치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1천540만대를 판매, 단번에 점유율 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의 첫 스마트워치라는 기대심리와 함께 기존 업체와는 달리 다양한 제품군 출시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지난해 4분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아이폰6 시리즈가 올 2분기까지도 판매량을 계속 늘릴 것으로 예상돼기 때문에 이와 연동되는 애플워치의 인기도 덩달아 오르는 효과도 기대된다.
 
반면, 비교적 높은 가격 때문에 애플의 텃밭인 북미 시장 외에서는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아직 애플의 저력을 발휘되기에는 스마트워치 시장이 미성숙 단계라는 지적도 있다.
 
전망이야 어찌됐건 애플보다 앞서 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은 바짝 긴장하는 모양새다.
 
특히 갤럭시S6 공개에 집중하느라 이번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새 스마트워치를 내놓지 않은 삼성전자로선 마음이 급할수 밖에 없다.
 
일명 '오르비스(Orbis) 프로젝트'로 원형 스마트워치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언제 공개할지를 두고 마지막 저울질에 들어간 상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 부문 사장은 MWC 행사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별도의 공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삼성의 새 스마트워치에는 갤럭시S6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페이와 삼성페이의 맞대결은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워치 시장으로 확대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
 
LG전자는 이번 MWC에서 공개해 주목을 받은 '어베인 시리즈'로 맞대응에 나선다. 글로벌 출시 시기도 애플과 비슷한 4월 말. 가격은 40만원대로 애플워치의 '스포츠 컬렉션'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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