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하니프 노동부 장관 KMK 방문, KOFA와 신발업 및 고용허가문제 논의 무역∙투자 편집부 2015-03-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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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프 다끼리 노동부장관(오른쪽)과 송창근 KMK회장.
하니프 다끼리 노동부 장관과 관계자 40여 명이 10일 오후 2시 땅으랑 KMK(회장 송창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하니프 노동장관은 KOFA(재인도네시아신발협회) 관계자는 ‘신발업 및 외국인고용허가문제’에 대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코참(KOCHAM) 송창근 회장, 재인도네시아한국신발협의회(KOFA) 신만기 회장과 KOFA 회장단, KOCHAM 회장단 등이 참석해 ‘매니저급 비자 2년 제한’에 대해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강하게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업계 한인 관계자는 하니프 노동부 장관에 “인도네시아인을 매니저급으로 채용하고 싶어도 신발관련 전문대학이 마련되지 않아 전문인력이 없다. 전문가가 아닌데 어떻게 매니저급으로 고용할 수 있겠나”라고 호소하며 “기업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인도네시아인을 고용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전문기술을 요구하는 매니저직급에 적합한 인재를 찾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2015년 1월 14일 발효된 인력이주부 장관령에 적힌 ‘매니저급, 숙련공, 어드바이저, 스페셜리스트 등 직급에 대해 비자가 2년으로 제한되며 연장할 수 없다’는 문구에 대한 노동부 측의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현재 이 부분에 대해 비자유효기한인 2년을 채운 뒤 일단 출국하고 추후 다른 직책으로 입국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확실치 않은 소문만 무성한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가 해당 장관령 시행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관계 기업들은 미리 인력이주부 장관결정문 내용을 인지하고 대응 방안 등 자구책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노동부 장관의 KMK 방문은 일반적 관례로 전날(9일)에는 파나룹(Panarub)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는 12일(목) 자카르타 메가꾸닝안 리츠칼튼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서는 인도네시아 노동부 장관, 경조부 차관, BKPM(투자조정청) 부청장, 관세청 국장, 아핀도 회장, 한인 기업인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각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으로 신발업계 장관령의 세부내용에 대한 추가 언급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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