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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 “지난해 투자액은 12% 증가한 약 810조 루피아” 무역∙투자 편집부 2020-02-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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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은 지난달 29일, 2019년 투자실현액(석유∙가스, 금융 등 제외)이 현지 통화 기준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한 809조 6,000억 루피아였다고 발표했다.
 
전체 목표인 792조 루피아는 웃돌았지만, 해외직접투자(FDI)의 목표 달성율은 88%에 그쳤다.
 
국가·지역별 투자액은 중국이 약 2배로 증가해 2위로 상승했으며, 일본은 3위로 감소했다. 중국은 지난해 후반부터 투자를 증가해 4분기(10~12월)에는 선두가 되었다. 정부가 제련소 국내 건설을 추진하면서 같은 기간 금속 및 광업 분야의 투자가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의 FDI는 423조 1,000억 루피아였다. 성장률은 전년의 4%에서 신장했지만 8%에 그쳐 FDI 목표치인 483조 7,000억 루피아에는 닿지 않았다. 국내직접투자(DDI)는 18% 증가한 386조 5,000억 루피아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목표 투자액을 전년 대비 9% 증가한 886조 루피아로 설정하고 있다.
 
일본 3대 은행인 미쓰이스미토모의 스즈키 이코노미스트는 “대선·총선 등의 영향 외에도 복잡한 투자 규칙 및 규제 등이 외자 기업의 직접 투자를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중 무역 마찰의 영향으로 중국에서 생산 거점을 이전하려는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도 민관의 상호 작용과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싱크탱크경제개혁센터(CORE)의 피터 압둘라 연구 조사 부장은 “내용이 중복되는 법령을 통합한 ‘옴니버스 법’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옴니버스 법이 효력을 발휘하면 올해 투자액은 크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옴니버스 법안은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전망이다.
 
지난해 FDI를 국가·지역별로 보면, 싱가포르가 65억 960만 달러로 선두였다. 전년 대비 29% 감소했지만 FDI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안건 수도 7,020건으로 최다였다.
 
2위인 중국은 47억 4,450만 달러였다. 3위인 일본은 안건 수에서는 중국의 1.8배였으나 투자액은 13% 감소한 43억 1,090만 달러에 그쳤다.
 
상위 10개국 중에서는 홍콩이 44% 증가, 네덜란드가 2.8배로 늘어났다.
 
업종별로 보면 FDI가 가장 많았던 것은 전기·가스·수도로 59억 2,120만 달러였다. DDI는 운수·창고·통신의 68조 826억 루피아가 최대였다.
 
투자 지역별로는 서부 자바주가 137조 5,000억 루피아로 17%를 차지했다. 자카르타특별주와 중부 자바주가 그 뒤를 이었다. 자바 섬 이외의 비율은 46.3%로 전년의 43.8%에서 약간 상승했다.
 
4분기 투자실현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08조 3,000억 루피아였다. 이 중 FDI가 6% 증가한 105조 3,000억 루피아, DDI가 19% 증가한 103조 루피아를 기록했다. 4년 전에는 FDI가 DDI의 2배 가까이 됐지만, 차액은 2조 3,000억 루피아로 좁혀졌다.
 
4분기에 업종별 FDI 최대는 비금속·금속으로 15억 194만 달러였다. 전기·가스·수도가 14억 9,026만 달러, 광업이 6억 8,368만 달러로 이어졌다.
 
국가·지역별로 본 4분기 FDI는 중국이 14억 3,124만 달러로 선두였다. 2위의 홍콩이 11억 4,425만 달러, 3위 싱가포르가 11억 2,9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은 4위로 10억 7,105만 달러였다.
 
FDI의 가장 투자액이 많았던 곳은 서부 자바주로 14억 5,247만 달러였다. 중부 술라웨시주가 7억 7,506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니켈 광구가 집중된 동(同)주 모로왈리군에서는 중국의 스테인리스 제조 대기업 아오야마 강철, 일본의 철강상사인 한와코오교(阪和興業) 등이 출자하는 QMB 뉴 에너지 머티리얼즈(QMB New Energy Materials) 등이 리튬 전지의 원료 생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국내 제련소의 정비가 ​​진행되어 온 것 등을 이유로 니켈 광석 수출 금지 시기를 2년 앞당겨 올해 1월부터로 했다.
 
한편 투자실현에 따른 고용 창출은 33만 539명이었다. FDI에 의한 고용이 17만 1,629명, DDI가 15만 8,91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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