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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인이 자주 찾는 EC 사이트는?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3-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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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급과 인터넷 환경 정비가 맞물리며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사이에서 전자상거래(EC, E-Commerce) 사이트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재벌기업인 리뽀그룹은 ‘마따하리몰’ 런칭 계획을 밝혔으며 휴대폰 판매업체인 에라쟈야와 티폰 등의 현지 기업들도 EC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 최대의 EC 사이트인 알리바바도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일본계 아시아 언론 NNA가 자카르타, 수라바야, 메단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직장인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인도네시아 직장인 88%가 EC 사이트를 방문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90%는 주 1회 이상 EC 사이트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은 EC 사이트를 방문할 때 주로 ‘노트북(30%)'과 ‘스마트폰(29%)’을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데스크톱(25%)'과 태블릿(17%:)'도 사용한다고 했다. 
 
인도네시아 직장인들이 가장 자주 찾는 EC 사이트는 '기업의 공식 웹사이트'가 27%로 가장 높았고, EC 사업자가 운영하는 사이트 중에서는 C2C 쇼핑몰인 ’ 또꼬뻬디아(tokopedia)’와’ OLX’를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쇼핑몰 중에서는 ‘라자다(LAZADA)’와 ‘잘로라(ZALOLA)’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2C 쇼핑몰인 블리블리닷컴(Blibli.com) 관계자는 “기업 공식 사이트를 가장 자주 방문하는 이유는 저가 항공사(LCC)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사용자가 B2C 쇼핑몰보다 C2C 쇼핑몰을 자주 찾는 것에 대해 “(C2C 쇼핑몰이)업로드되어있는 상품이 다양하다는 장점 이외에도 중고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C 사이트 방문 경험이 있는 직장인 88% 중 73%는 ‘인터넷에서 상품을 구매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구매 경험이 있는 상품으로는 ‘항공권’이 55%로 가장 많았고, 의류와 액세서리류, 호텔 숙박권 순이었다. 
 
또, 여성 직장인은 패션, 화장품류를 구매한 경험이 많았고, 남성 직장인의 경우 전자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이 EC 사이트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실제 매장보다 싸다’가 55%로 1위, ‘쇼핑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가 37%로 2위, ‘다른 소비자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가 20%로 3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실제 매장보다 상품의 종류가 다양하다.’, ‘검색 기능으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인도네이사 프로바이더협회(APJIII)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인터넷 이용자는 약 1억 700만 명으로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의 약 40%를 넘어섰다. 
 
APJIII는 올해 인터넷 이용자가 약 30%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인터넷 보급률은 50%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런 흐름을 따라 EC 사이트의 이용자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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