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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GM 6월말 브까시 공장 폐쇄...500여명 대량해고 예정 경제∙일반 편집부 2015-03-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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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상 후퇴일 뿐...상하이자동차와 손잡고 2017년 생산재개
 
미국 자동차 대기업 제너럴 모터스(GM)는 26일 소형 MPV(다목적 차량)를 생산하는 서부 자바 브까시 공장을 오는 6월말까지 폐쇄하고 직원 500여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1억 5천만 달러 투자로 설립된 이 공장에서는 7인승 승합차 ‘쉐보레 스핀(Chevrolet Spin)을 생산했다. 그러나 지난해 연 생산 능력 4만대 중 약 1만대 밖에 생산하지 않았다. 지난해 GM의 국내 쉐보레 스핀 판매대수는 8,500대에 그쳤다. 이 공장은 지난 1995년 가동을 시작한 이후 2005년 폐쇄됐다가 2013년 재가동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3년 ‘저비용그린카(LCGC)’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엔진 포함 핵심부품을 현지에서 조달 및 생산하는 업체와 친환경소형차에 한해 법인세와 소비세를 낮춰주겠다는 정책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GM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친환경차 요건을 충족하려면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야 하는데 리스크가 크다는 점이 장애물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브까시 공장 폐쇄가 GM의 인도네시아 사업 전면철수를 의미하는 것이라 보긴 이르다. 외신 등에 따르면 GM은 최근 중국 상하이자동차와 함께 자카르타 외곽지역에 공장부지를 물색하고 있으며, 인니 산업부도 GM과 상하이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총 7억 달러를 투자해 연산 15만대의 공장을 오는 8월 착공, 2017년 생산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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