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협회, 올해 두 자리수 매출 증가 예상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유통협회(Aprindo)는 올해 유통업계 매출이 전년 대비 10~12% 증가한 256조~260조 루피아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있었던 총선과 대선으로 소비자의 구매욕이 일시적으로 저하했지만, 연말부터 내년에 걸쳐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아구스 수빠르만또 통상장관은 “일용 소비재(FMCG) 소비는 1~9월에 전년 동기 대비 약 2.5%, 특히 현대 소매시장에서 7.6% 증가했다. 또한 최근에는 소비자가 가까운 소형 점포를 자주 이용하게 되면서 편의점과 미니마켓이 12% 성장했다”라고 말하며 "현대 소매시장은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이루고 있다. 유통협회 협력하여 소매업계의 성장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언급했다.

소매업계의 1~9월 실적은 미니마켓 '알파 마트' 등을 운영하는 소매 대기업 숨버르 알파리아 뜨리자야(PT Sumber Alfaria Trijaya)가 전년 동기 대비 94%의 이익 증가, 미국계 패스트푸드 KFC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패스트푸드 인도네시아(PT Fastfood Indonesia)도 82%의 이익이 증가하는 등 많은 소매 기업이 두 자리수 이익 증가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