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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3Q 투자실현액 18% 증가…자바섬 외 투자 확대로 증가율 상승 무역∙투자 편집부 2019-11-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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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릴 라하달리아 신임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은 지난달 31일 올해 3분기(7~9월) 투자실현액(석유·가스, 금융 제외)이 현지 통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05조 7,000억 루피아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14% 증가한 전분기(4~6월)에서 성장률이 더욱 확대되어 증가한 결과다.
 
올해 3분기에는 정부가 특히 자바섬 이외의 개발에 중점을 두어 지역 투자가 신장했다.
 
해외직접투자(FDI)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05조 루피아, 국내직접투자(DDI)는 19% 증가한 100조 7,000억 루피아였다.
 
FDI를 국가 및 지역별로 보면 싱가포르가 19억 4,881만 달러로 투자액 선두였다. FDI 전체의 27%를 차지했으며, 프로젝트 안건 수도 2,64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은 8억 8,138만 달러였다. 전기의 2위에서 4위로 하락했지만 안건 수는 싱가포르에 이어 2위로 1,585건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FDI는 운수·창고·통신에 18억 4,263만 달러(302건)의 최대 투자를 기록했으며, DDI는 전기·가스·수도가 15조 7,874억 루피아로 최대였다.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BKPM 청장은 "4월의 대선과 총선이 평화롭게 진행된 것은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바섬 외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가 자바섬 외 경제특구(KEK)와 '10 뉴발리(10 New bali · 발리만큼 매력적인 관광지 10곳을 선정)'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자바섬 이외의 투자가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자바섬의 투자액은 112조 1,000억 루피아(전체의 55%), 자바섬 이외의 지역은 93조 6,000억 루피아(46%)로 그 차이는 줄고 있다.
 
이달 초 아구스 구미왕 까르따사스미따(Agus Gumiwang Kartasasmita)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도 자바섬 이외의 공단 18개소에 대한 FDI가 2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매체 인베스터데일리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앞서 내놓은 연구개발(R&D) 실시 기업에 대한 소득세 감면 등의 세제 혜택이 이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투자 실현을 통한 고용 창출은 21만 2,581명이었다. DDI에 의한 고용이 약 10만 9,475명, FDI에 의한 고용이 약 10만 3,106명이었다.
 
올해 1~9월까지 실현된 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01조 3,000억 루피아였다. 이 중 DDI가 17% 증가한 283조 5,000억 루피아, FDI가 8% 증가한 317조 8,000억 루피아였다.
 
연간 목표액인 792조 루피아에 대한 달성률은 76%였다. 현지 매체 뗌뽀에 따르면, 바흐릴 청장은 "이 상태라면 높은 확률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목표 달성을 위해 ◇현지 기업과 외국 기업의 협력 강화 ◇자바섬과 자바섬 외부의 격차 해소 ◇투자 인허가 절차 간소화 – 세 가지에 주력할 방침을 표명했다.
 
국가 및 지역별로 본 FDI의 상위 3개국은 싱가포르가 약 54억 달러로 선두였다. 이어 중국이 33억 달러, 일본이 32억 달러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16년 이후 3년 연속 3위였던 중국은 투자를 늘려 일본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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