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제성장을 위한 아홉 가지 전략 발표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재무부와 중앙은행, 금융감독청(OJK)은 내년 경제 성장률 목표인 5.3%를 달성하기 위해 9개 전략을 내세웠다.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인한 경기침체 회복도 목표로 한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4일자 보도에 따르면 9개 전략은 (1) 중앙은행의 정책과 정부 경제 정책의 시너지 효과 창출, (2) 정부, 중앙은행, OJK의 협력 강화 및 차량과 섬유, 전기 등의 제조사업 분야 개발, (3) 투자 절차 간소화 및 인프라 개발 진행, 경제특구와 관광특구 개발, (4)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협력 강화 및 무역 투자 활성화 도모, (5) 세금 우대 조치 시행, (6) 천연자원의 하류 산업 발전과 수입 대체 국산화 가속, (7)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전자 결제 시스템 보급, (8) 국가 예산 확대, (9) 인플레이션과 환율 변동 관리 등이다.

 

스리 재무장관은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 산업을 강화하는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자 한다"며 중앙은행, OJK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경제금융개발연구소(INDEF)의 비마 경제학자는 “5.3% 달성하기 위해서 많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수출품의 수요 및 가격 하락과 더불어 국내 건강 보험료와 고속도로 요금 인상 등으로 중산층의 구매력이 약화되고 있다. 일용품의 소비 감소와 수출 감소를 막지 않으면 목표 달성은 어렵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