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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지난해 가전시장 12% 성장, 통신 기기 분야 두드러져 경제∙일반 편집부 2015-02-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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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014년 가전∙정보통신기기 시장의 매출이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고 독일 시장조사업체 GFK가 발표혔다. 대형 가전 분야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통신 기기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인도네시아 정치가 안정 될 것으로 보여 가전시장이 더욱 확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대형 가전, △소형 가전, △TV, △비디오, △음향 기기, △디지털 카메라, 렌즈, △통신 기기, △PC 및 관련 제품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매출과 판매량, 가격 정보 부문에서 전년 대비 증가율을 집계했다. 조사∙집계된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가전시장은 지난 2011년 31% 성장을 정점으로 2년 연속 성장률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가 가장 큰 통신 기기 시장이 가전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작년 49%에서 올해 54%로 확대됐으며, 매출 성장률은 전년도 10%에서 23%로 증가했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전년과 비슷한 30%였으며, 피쳐폰 시장의 하락폭은 전년과 비슷한 31%였다.
 
진공 청소기, 다리미, 밥솥 등의 소형 가전도 매출이 16% 상승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으며, 특히 진공 청소기는 판매 대수가 23% 증가하며 소형 가전 분야의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가전시장 전체의 15%를 차지하는 대형 가전 분야 매출 성장률은 마이너스 3%로 오히려 후퇴했다. 지난 2013년 1% 내외의 성장을 기록했던 에어컨과 냉장고의 성장률이 약 5~7% 떨어졌으며, 이런 가운데 세탁기 매출은 6%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소형 가전 시장에서 진공 청소기 매출 상승 현상을 두고 “경기 침체로 인하여 중산층 가정주부들이 가사도우미를 더 이상 고용하지 않고 스스로 청소하기 위해 청소기를 구입한 사람이 늘어난 것이 주요인”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한편, 가전 업체들은 지난해 제품가격 인상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최근 이어진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원재료 가격이 내려가며 곧 가격 인하 정책을 시행하는 업체가 많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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