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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에 외국인 자본 “Banjir” 경제∙일반 편집부 2015-02-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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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으로 밀물처럼 흘러 들어오고 있다, 조꼬위 신정부가 내세운 인프라 정책이 구체화되며 탄력이 붙자 ‘돈 냄새’를 맡은 외국 ‘사냥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지난 9일까지 인도네시아 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3.07조 루피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외국인 순매수 규모 2,121.9억 루피아 대비 약 2.85조 루피아 이상 급증한 것이다.
 
비단 증시에서만 이 같이 외국인 투자가 급증한 것은 아니다. 2015년 1월 1일을 맞이한지 불과 2달이 채 되지 않아 벌써 인도네시아 전역을 흐르는 외국자본이 39.62조 루피아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탄력 받은 인도네시아 종합주가지수(IHSG)는 5,348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 국가의 정경분야가 혼란스러울 때는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반해, 인도네시아는 더욱 상승한 것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 증시에 대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적어도 이달 말까지는 계속될 것”이라며 “이러한 매수세가 국내 경제에 해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지난 달 말 시행된 유럽중앙은행의 갑작스런 양적 완화 정책이 겹치며, 유럽발 자본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ASEAN지역으로 향하고 있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한편, 일각에서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동결중인 기준금리 7.75%를 올해 2/4분기부터 낮출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국영은행 만디리의 한 관계자는 “2015년 3/4분기에 기준금리가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6% 대까지 내리는 것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사실상 7~7.25%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이 전망되는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정책을 두고 “앞서 투자조정청(BKPM)이 시작한 투자인∙허가 원스톱 서비스 PTSP와 더불어 끊임 없는 외국인자본 유치를 위한 정부의 노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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