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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롯데마트, 동남아 공략 잰걸음…해외 영토 넓힌다 유통∙물류 편집부 2015-02-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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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트남ㆍ인도네시아에 12개 매장 추가 오픈…글로벌 집중 공략
 
롯데마트가 올해 해외 시장 진출에 고삐를 바짝죄고 있어 눈길을 끈다.
 
롯데그룹이 ′2018년 아시아 톱10 그룹′을 목표로 해외 사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매장을 확대하며 글로벌 영토를 넓히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국내 유통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해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롯데마트의 해외 점포는 중국 103개, 인도네시아 38개, 베트남 10개 등 총 151개를 운영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기존 대형마트에 이어 슈퍼마켓 사업에도 진출했다.
 
올해는 다소 지지부진한 중국보다는 인도네시아 9개(소매 5개, 도매 4개), 베트남 3개 점포 등 총 12개의 매장을 추가적으로 오픈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08년 10월,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하며 국내 유통업체로서는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첫 발을 내뎠다.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사업에 진출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인도네시아 소매시장이 지속적으로 두 자리수 신장을 거듭하고 있는데다, 최근 경기 침체 및 유통사업관련 규제로 국내시장에서의 성장 한계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소매시장은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10% 이상 신장을 하고 있으며 이를 기회로 후발주자로서 초기 중상류층 시장을 공략해 프리미엄 수입 상품을 대폭 강화하고, 베이커리 및 글로벌 메뉴 등의 먹거리로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국내 유통업체로서는 최초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만큼 현지 고객 특성을 반영한 철저한 현지화와 현지 업체와의 차별화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 특성을 살려 도매형 매장과 한국식 소매형 매장을 병행 운영해 신규 점포 출점을 진행하는데 한편, 현지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도 충족시킬 계획이다.
 
또한, 한국식 마케팅을 통해 현지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점포 오픈 마케팅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유통업체가 신규 오픈할 때 국내와 같이 고객들이 많이 몰리는 경우가 드물다.
 
롯데마트의 글로벌 시장 확대는 인도네시아뿐만이 아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도 눈을 돌리며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도 2008년 12월,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1호점인 ′남사이공점′을 오픈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베트남에서도 인기가 높은 한국 인삼, 인삼주 상품의 특화 매장을 구성해 판매하고, 라면, 소주 등 인기 한국 상품을 특별 매장으로 구성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베트남에서 롯데마트는 단순하게 쇼핑만을 하는 곳이 아닌 복합적인 문화 시설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부지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마트 측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VRICI(베트남•러시아•인도•중국•인도네시아) 5개국에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영균 롯데마트 동남아본부장은 "인도네시아의 경우 지난 6년간 쌓아온 많은 유통 노하우와, 조직, 3000여개의 협력업체 및 정관계 네트워크를 통해 도매업 시장 외 소매업에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베트남의 경우 2008년 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출점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롯데마트라는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성장세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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