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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6개 대기업 면세신청…”면세혜택 좀 누립시다” 무역∙투자 편집부 2015-02-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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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제지 및 제련소 등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대기업 6곳이 정부에 조세홀리데이(일시 면세 조치)를 신청하기 위해 로비 중이다..
 
해당 6개사의 투자총액은 62조 2,700억 루피아(약 49억 달러)다. 투자사들은 면세 혜택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건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들 6개 기업 중 투자액이 가장 큰 기업은 시나르 마스(PT Sinar Mas Group) 복합그룹 산하의 인도네시아 주요 제지펄프 생산기업인 APP의 자회사 오간 코머링 일리르 펄프&페이퍼 밀스(PT Ogan Komering Ilir Pulp&Paper Mills)로 총 29조 루피아를 투입, 남부수마트라에 제지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국영 광산기업 아네까 땀방(PT Aneka Tambang)은 페로니켈(니켈 약 20%와 철의 합금) 제련소 프로젝트를 위해16조 루피아를 북부말루꾸 동할마헤라에 투입할 계획이다.
 
제조업 부문에서 5개 선두부문인 금속, 석유정제 및 기초화학, 기계, 재생가능에너지, 통신장비 부문에 최소 1조 루피아 규모 이상의 투자를 하는 기업에 대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시행한 면세제도는 지난 2011부터 시행됐지만, 사실상 실제 면세 승인을 취득한 기업은 3개 기업에 그쳤다.
 
면세혜택을 받은 유니레버올레오케미컬 인도네시아(PT Unilever Oleochemical Indonesia)는 1조 1,500억 루피아를 북부수마트라 세이망께의 함유화학제품 공장설립에 투입했다. 페트로키미아 부따디에네 인도네시아(PT Petrokimia Butadiene Indonesia)는 반뜬주 찔르곤 공장설립에 1억 2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에너지 스자뜨라 마스(PT Energi Sejatera Mas)는 리아우주 두마이 지역에 함유화학제품 공장 건설에 2조 8천억 루피아를 투입했다.
 
하리스 무난다르 산업부 산업환경품질연구소장은 “투자조정청(BKPM)의 투자승인 제도에서 기업이 면세조치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완화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행 면세 신청 조건에서 투자규모가 1조 루피아로 설정되어 있지만 이를 5천억 루피아로 낮춰야 인하하고,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전자산업과 기계산업 부문 투자유치에 이를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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