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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작년 경제성장률 5%…5년 만의 최저 경제∙일반 편집부 2015-02-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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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최대 경제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과 투자 부진에 따라 지난해 5년 만의 최저인 5.02%의 경제 성장률을 나타냈다. 인도네시아 국가통계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5.02%로 전년도의 5.58%보다 더 떨어졌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경제 성장이 부진했던 2009년 이후 5년 만의 최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년 연속 성장률 둔화세를 보였다. 이처럼 성장률이 떨어진 것은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출이 약세를 보인 데다 외국인 투자도 부진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동, 금, 니켈, 주석 등 광물자원이 풍부한 자원 부국으로, 한때 국제 원자재 가격 강세로 호황을 누렸으나, 지난해부터 성장이 주춤해졌다.
 
수출은 지난달 146억2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83% 감소하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7월 실시된 대선을 앞두고, 투자를 보류하고 관망세를 보인 바 있다. 
 
정부는 올해 5.6~5.8%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대통령은 사회간접자본투자 및 정부 지출 확대, 세수 증대, 관료주의 타파를 통한 외국인투자 촉진 등으로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취임 직후와 올해 초 정부 재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석유 보조금을 잇따라 대폭 삭감해 재정 투자를 위한 여유를 확보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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