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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BKPM, 파푸아에 투자유치 목표 ‘113조 루피아’ 무역∙투자 편집부 2015-02-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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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은 서부 파푸아지역에 총 113조 루피아 규모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용지매입 문제와 기본 인프라의 부족으로 해당 지역에 대한 투자유치가 부진하자 BKPM이 중개인이 되어 발벗고 나섰다.
 
BPKM은 지난달 31일 투자를 원하는 기업과 관할 지역 정부의 중간다리 역을 맡아 파푸아 개발을 촉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랭키 시바라니 BKPM 청장은 “광업, 시멘트, 농장, 해양∙수산 등 10여 개 분야에서 계획하고 있는 대형투자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10개 분야 중 미국계 광산업체 프리포트 인도네시아의 파푸아 구리 제련소 건설 계획이 약 99조루피아를 차지하며, 나머지 6개 투자계획은 해양∙수산 분야의 다른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랭키 장관은 "외국 투자자본을 파푸아로 유치하기에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시멘트 개발은 원주민과 용지매입을 두고 마찰로 진행이 더디고, 어업 분야에서는 해양수산부가 투자계획안 허가를 취소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동부의 발전을 위해 관련 정부 기관의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월 광물자원 수출규제 정책을 시행하고 지속적인 구리광석 수출을 위해서는 제련소 건설이라는 과제를 선행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에 파푸아에서 그래스버그 광산을 운영하고 있는 프리포트 인도네시아는 올해 1월에 동부 자바주 그레식 지역에 제련소 건설 의향을 내비쳤으며, 현재 정부와 협상 중이다.
 
BKPM에 의하면 지난해 파푸아에 대한 해외직접투자(FDI)는 전년 대비 41% 감소한 14억 1,400만 달러였으며, 각각 중앙 파푸아 주에서 12억 6,100만 달러, 서부 파푸아 주에서 1억 5,300만 달러 규모였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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