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올해 경상 수지 적자, GDP 대비 3%대 예상 경제∙일반 편집부 2015-01-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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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올해 인도네시아의 경상 수지 적자가 국내 총생산(GDP) 대비 3.02%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현지언론이 17일 보도했다.
국제원유 가격의 하락으로 무역 수지가 개선될 수 있는 여지는 있으나, 경상 수지 적자가 GDP 대비 3% 미만으로 줄어들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BI는 올해 인도네시아 경상수지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제조 및 인프라 분야에서의 성장 전망이 밝아 작년 경상 수지 적자 3.3%보다는 낮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나 인도네시아 대학교(UI) 경제 학부 교수는 "올해 경상 수지 적자는 3.3~3.5%가 될 것"이라며 “올해 정부가 보조금연료가 인상 정책과 같은 다양한 세수확보 정책을 통해 산업부분 예산을 전년 대비 확충하여 조금이나마 경상 수지 적자 폭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루나 교수는, “석유·가스 부문 경상 수지 적자는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의 적자 폭을 3% 미만으로 줄이는 것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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