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까따우 스틸, 계약직 700명 해고∙∙∙”실적 부진이 이유”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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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끄라까따우 스틸, 계약직 700명 해고∙∙∙”실적 부진이 이유” 경제∙일반 편집부 2015-01-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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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제철기업 끄라까따우 스틸(PT Krakatau Steel)이 지난 5일 계약직 직원 700명을 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로 계약직 직원들이 대규모로 해고된 것이다. 현지언론은 노동조합이 이번 해고에 대해 부당한 조치라고 항의에 나섰다고 전했다.
 
PT Krakatau Steel은 작년 말까지 계약직 직원 700명의 고용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 또한, 지난해 9월 실적 악화로 인해 수천 명을 대상으로 일시 귀휴 조치를 시행하고, 해고를 단행할 가능성을 시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국영기업 노동자 연대(Geber BUMN)은 경영자 측이 노사 교섭을 통해 임금 조정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한 점을 강하게 비난했다. 대규모 정리해고는 경영 문제의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PT Krakatau Steel은 세계적인 공급 과잉과 루피아화 하락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2013년까지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014년에는 1억 2,260만 달러의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매출액은 13% 감소한 13억 6,070만 달러였다. 철강 판매사업은 9% 감소한 11억 9,700만 달러로 국내용이 12% 감소한 11억 4,700만 달러, 수출이 2.8배인 5,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다른 4개 분야 가운데 부동산 및 호텔은 64% 감소한 900만 달러, 건축 및 토목은 57% 감소한 6,900만 달러로 부진했다.
 
한편, 매출원가는 11% 감소한 13억 2,900만 달러로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으나 관리비 증가에 따른 영업손익이 증가해 적자로 돌아섰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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