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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삼성, LG 위협하는 현지 중저가 스마트폰 기업들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1-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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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현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삼성, LG 등 글로벌 브랜드를 위협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회사인 어드밴(ADVAN)은 지난해 3분기 자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2%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를 광고 모델로 앞세운 어드밴은 자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7%를 차지하며 급성장했다.
 
인도네시아 외 동남아 국가에서도 자국 브랜드 스마트폰이 국내 시장에서 약진하는 등 현지 브랜드 상품들이 3분기에만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에서 640만대가 팔렸다. 시장점유율의 가장 큰 비결은 낮은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 휴대폰 제조사들의 동남아시아 시장 성공 사례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대표적인 예로 중국 저가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가 동남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지 불과 4개월만에 벌써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올해 들어 샤오미는 신흥국에서 ‘샤오미 열풍’을 일으켰다. 작년 7월 인도에서는 신제품이 판매 40분 만에 50만대가 조기매진되는 성과를 올렸다. 바라 부사장은 “지금까지 인도 시장의 판매규모가 인도네시아보다 크지만,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첫 발을 내딛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들의 불꽃튀는 ‘저가폰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인 ‘갤럭시A5·A7'을 출시할 예정이며 곧 동남아 시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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