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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기업의 의료보험비 부담, 최대 60% 까지 증가할수도.. 경제∙일반 편집부 2014-12-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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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기업들의 보험 부담액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의 기업들이 부담하고 있는 직원 의료보험 비용이 최대 60% 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보험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을 운영하는 사회보장실시기관(BPJS)과 민간보험회사와의 의료비의 급부조정(COB)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현지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시나르마스 그룹 산하에 있는 손해보험사 아수란시 시나르마스의 사모시르 이사는 “지금까지 민간보험사에 가입한 직원의 의료비를 지원해왔던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은 보험료 지불액이 4~6%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이 연초부터 시작한 BPJS 국민건강보험과 민간보험회사 양쪽에 보험료를 지불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경영자협회(Apindo)의 하리야디 회장은 민간보험을 이용해온 기업이 국민건강보험에만 몰리게 된다면,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수준이 낮아져 불안감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은 사람이 BPJS의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 근처 보건소로 가서 진료 순서를 장시간 기다리는 것을 원할 리가 없다”고 설명하며 “대기업과 중견기업은 이전처럼 민간보험을 활용하게 되어 의료비 부담액이 늘어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1월에 도입된 국민건강보험제도에서는 내년 1월 1일까지 모든 기업들의 직원 국민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다. 아삔도(Apindo)는 정부에 BPJS 가입기한을 연기하도록 요청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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