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다해협대교 프로젝트 무기한 연기..."우선순위 다시 짠다"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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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순다해협대교 프로젝트 무기한 연기..."우선순위 다시 짠다" 경제∙일반 최고관리자 2014-11-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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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요노 정권하에서 추진됐던 순다해협대교 건설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
 
조꼬 위도도의 신정권은 순다해협대교 건설계획을 동결하고 대선공약이었던 해운망 개발을 위한 항만정비, 식량자급자족 달성을 위한 토지 정비 등의 사업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현 정부는 전체적인 기반시설 정책의 재검토에 들어갔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4일 해외투자자들과의 회의에서 "정부예산만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기에 충분치는 않다"라고 밝히면서도 "고속도로, 항만, 발전소, 자바섬 외 철도망 구축 등 물류부문 인프라 구축이 늦춰질수록 비용이 상승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투자자들에게 물류개선을 우선 해결하기 위한 민간투자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바수끼 공공주택부장관은 "2025년까지 계획되어 있는 경제개발촉진마스터플랜(MP3EI)을 재검토해 우선순위를 변경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조꼬 위도도 정부가 '해양국가' 구상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동부지역의 개발지연문제 등 해상물류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순다해협대교 건설계획은 우선사업에서 밀려나게됐다. 순다해협대교 건설 계획은 지난 1960년대 처음 등장했다. 순다해협대교 계획은 자바섬과 수마트라섬을 연결하는 길이 31km, 폭 60미터, 3차선 교량을 건설하는 것으로 건설비용만 165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순다해협대교 건설은 유도요노 정권하에서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그간 사업비용 조달 난항으로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안드리노프 차니아고 국가개발계획부(Bappenas) 장관은 순다해협대교 건설 프로젝트 동결과 관련해 "해양국가로의 발전에 부합하며,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간 물류능력 확대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일단 양 섬을 오가는 선박수를 늘리고 항구 시설 및 서비스 개선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할 것"이라 밝혔다. 안드리노프 장관은 또한 "깔리만딴섬의 석탄철도계획 또한 철도부설로 인한 이익이 민간투자자들에게만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혀 중단을 시사했다.
 
한편 정부는 자바섬 이외 지역의 공단 건설을 위한 투자를 유치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살레 산업장관은 지난 3일 "자바섬 외 지역의 공업단지 개발에 서두를 것"이라며 "자바섬외 지역에 13개 공단, 자바섬 내 2개 공단을 새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살레 산업장관이 밝힌 신규 비자바공단은 서부 파푸아 빈뚜니, 북부 술라웨시 비뚱, 중부 술라웨시의 빨루, 모로왈리, 동남술라웨시 꼬나웨, 말루꾸 불리 할마헤라, 남부술라웨시 반따엥, 남부깔리만딴 바뚜 리찐, 서부깔리만딴 끄따빵, 란닥, 북부수마뜨라 꾸알라 딴중, 스이망께, 람뿡주 땅가무스다. 그리고 자바섬 2개 신규 공단은 동부자바 그레식, 중부자바 사융 지역으로 알려졌다.
 
비자바 지역에 들어설 공단은 원자재에 가까운 상류부문(Upstream), 자바지역 공단은 공업제품 등을 주류로 하는 후방위산업(Downstream)을 담당한다.
 
이밖에 식량자급자족 달성을 위한 인프라 개발, 관개 및 댐, 저수지 등 정비에 공공사업국민주택부는 2015년 예산 81조 루피아의 25%인 약 20조 루피아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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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미인다님의 댓글

부미인다 작성일

흠 ~~총  270억달라 규모 프로젝트로 한중일 물밑 교섭이 치열했다고 들었는데 결국 물거품이 되네요 .  인프라사업도 서민 위주 프로젝트에 우선순위가 주어지는것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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