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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세계은행, 중국 등 동아시아 신흥국 성장 전망치 하향 경제∙일반 최고관리자 2014-10-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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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이 중국 등 동아시아 신흥국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일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WB는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의 경제성장세가 둔화하고 글로벌 통화정책이 좀 더 조여질 가능성이 있다고 하향 조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의 7.6%에서 7.4%로, 내년은 7.5%에서 7.2%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전망이 맞는다면 중국은 올해 정부 경제성장률 목표인 7.5% 달성에 실패하게 된다.
 
동아시아 신흥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와 내년에 6.9%로 종전의 7.1%에서 낮아졌다. 중국을 제외한 동아시아 성장률은 올해 4.8%, 내년은 5.3%를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WB는 내다봤다.
 
WB는 “중국 정부가 금융시장의 취약점과 구조적 제약요소들을 억제할 정책을 시행해 경제가 둔화할 것”이라며 “중국은 국영기업 및 서비스산업 구조 개혁을 통해 성장률 목표 달성과 리스크 억제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WB는 중국 경기둔화와 더불어 세계 곳곳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과 일본의 경기하강 리스크와 글로벌 각국의 긴축적 통화정책 등이 이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중국을 제외한 동아시아 신흥국의 경우 경제성장률이 올해는 4.8%, 내년은 5.3%으로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봤다. 국가별로는 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에서 1.5%로 내렸다. 인도네시아 역시 5.8%에서 5.2%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말레이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4.9%에서 5.7%로 올렸다.
 
이에 대해 샤티 이코노미스트는 “동아시아 각국이 이런 리스크를 해소하려면 과거 통화ㆍ재정정책으로 발생한 취약점을 해결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조 개혁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니 중앙은행(BI) 루피아화 안정화 ‘개입 시사’
 
최근 루피아화 가치하락과 관련해 6일 아구스 마르또와르도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총재가루피아화 가치 안정화를 위해 시장 개입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마르또와르도요 총재는 이날 까띱 바스리 재무장관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달러화대비 루피아화 가치 하락이 다른 아시아 통화와 비교해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평하면서도 “루피아화 가치를 안정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조정하겠다”며 시장개입 계획을 시사했다.
 
바스리 재무장관도 회견에서 “루피아화 가치 하락은 달러화 강세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화폐이다”라고 밝히며 “국내 경제주체들의 심리적 불안정함이 루피아화 환율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정치적 불안요소도 이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변수들은 일시적인 것”이라 주장했다.
 
루피아화는 최근 석 달간 달러화대비 4%가량 하락했다. 또 자카르타증권거래소의 IDX종합지수도 지난 8월말 이후에만 3.7%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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