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에너지광물자원부, 내년부터 연간 100만 가구에 도시 가스 공급 목표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9-05-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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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내년부터 매년 100만 가구의 일반 가정에 도시 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를 정비할 방침을 발표했다. 국가 예산만으로는 비용을 충당할 수 없어 국영 가스 PGN(PT Perusahaan Gas Negara)에 협력을 요청한다.
에너지광물자원부 관계자는 도시 가스 인프라의 정비 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국가 예산만으로 충당할 수 있는 가구는 연간 100만 가구 중 10만 가구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국영 가스 PGN 지난 2월, 오는 2025년까지 총 12조 5,000억 루피아를 투입해 500만 가구에 도시 가스를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를 정비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09년 이후 도시 가스 인프라망의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PGN에 따르면, 국가 예산으로 정비된 도시 가스 인프라는 올해 3월 기준으로 16개 주 40개 시·군의 총 32만 5,773가구에 달했다.
정부는 또한 액화석유가스(LPG)의 수입 감소를 목표로 천연가스의 국내 공급량을 늘리고 있으며, 천연가스의 국내 공급 비율은 지난 2014년에 처음으로 수출분을 제치고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측은 올해는 60%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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