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MRT, 10월 고가구간 건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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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르박블루스의 MRT 공사현장에 걸린 공사안내 현수막. 사진=안따라(Antara)
3일 MRT공사현장에서 포크레인이 자카르타 팟마와띠에서 MRT가 지나는 지역의 건물을 철거하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수도 자카르타의 지하철(MRT)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주영 MRT 자카르타(PT MRT Jakarta)는 오는 10월 고가구간 건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13일자에 따르면 당사는 공사구간에 대한 토지수용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2018년 제1기 완공을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하마드 나실 건설이사에 따르면 남부 자카르타 팟마와띠 거리의 고가구간 건설은 10월에 시작할 예정이다.
남부 자카르타의 다른 지역에서 주공공사업국이 진행하고 있는 토지수용이 지연되고 있으나 건설작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MRT건설을 예정대로 끝냄으로써 정체 완화와 더불어 국제행사 유치로 이어가 외국인 여행객을 끌어들이겠다는 목적을 밝혔다.
자카르타는 베트남의 하노이가 재정난을 이유로 개최를 취소한 제18회 아시아경기대회의 대체후보에 입후보하였으며, 대회 개최를 1년 앞당겨 2018년에 개최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이번 달 20일 한국에서 개최되는 총회에서 다음 개최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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