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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휴대폰 호화세(PPnBM)부과 시행 연기될 듯 경제∙일반 최고관리자 2014-07-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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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모바일기기식별
 
 
인도네시아 정부가 휴대폰에 대한 호화세(PPnBM) 부과를 연기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호화세 부과로 인한 밀수 증가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결정으로 보인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3일자에 따르면, 부디 다르마디 첨단기술우선산업국장은 전날 “산업부는 호화세 부과가 불법 휴대폰 수입을 오히려 장려하는 길이 될 것임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호화세 부과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국내유통되는 모든 휴대폰에 국제모바일기기식별(IMEI, International Mobile Equipment Identity)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휴대폰 운영사업자들은 여전히 휴대폰에 IMEI를 도입하는 부분에 대한 기술적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히다얏 산업부 장관과 무하마드 루트피 무역장관은 국내 모바일 산업 발전을 위해 수입 휴대폰에 판매가격의 20%에 달하는 호화세를 부과하자고 제안했다.
 
하르또노 이스따라 테크놀로기(PT Hartono Istana Teknologi), 테라 다따 인도누사(PT Tera Data Indonusa) 등 로컬 휴대폰 제조사들은 내수 판매 확대에 따라 제조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로컬 휴대폰 부품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카레마에 사용되는 액정 디스플레이도 활발히 생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12년초 불법 밀수된 휴대폰과의 전쟁을 선포했었다. 휴대폰 수입업자들에게 무역부에 거래 내역을 보고하도록 해 수입허가를 더욱 엄격한 규제를 시행한 것이다.
 
또한, 기기 배송은 자카르타와 남부술라웨시 마까사르에 이르는 총 9개 항구와 공항을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규정을 적용시켰다.
 
신 세금 규정에 대해 특히 인도네시아휴대폰협회(APSI)에 소속된 벤더업체들은 휴대폰 판매가격 인상분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수 밖에 없게 되며, 휴대폰 밀수가 더욱 활발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APSI 측은 불법 휴대폰 밀수를 차단하려는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호화세 부과가 시행되면 국내 휴대폰 판매량의 30% 이상을 밀수품이 차지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게 되면 국내 휴대폰판매업체들의 큰 손실이 야기된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구갠 휴대폰 판매대수는 5500만대로, 총 4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수입 휴대폰은 다른 소비재와 마찬가지로 올해 초 이미 7.5%가 과세대상이 됐다. 이는 종전 과세비율인 2.5%에서 크게 확대된 것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늘어나는 무역적자를 극복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였다.
 
이 과세 문제에 대해 루트피 무역장관은 히다얏 산업장관과 함께 호화세 부과 시행이 연기될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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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sosi1님의 댓글

jasosi1 작성일

국내핸드폰 생산에 박차를 가하겠네요.. 오히려 핸드폰 가격만 더 올라갈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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