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자원 메드코, 영국 석유 개발 기업 오파이어에너지 인수 검토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9-01-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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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원 관련 에너지대기업 메드코 에너지 인터내셔널(PT Medco Energi Internasional)은 작년 12월 31일 석유·가스 개발을 다루는 영국 상장 오파이어에너지(Ophir Energy)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향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파이어에너지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각지에 생산 거점을 가지고 있으며, 인수하면 메드코의 석유·가스 생산 규모가 동남아시아 민간 석유·가스 기업 중 7위로 오른다.
메드코 싱가포르의 자회사 메도코 에너지 글로벌을 통해 제삼자 할당 증자 실시 등으로 오파이어에너지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 인베스톨 데일리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오파이어에너지의 원유·가스 생산량은 닛산 25,000석유 환산 배럴(BOE)에서 메드코 2018년의 목표 생산량은 닛산 8만 5,000BOE이다. 합산한 생산량은 영국 석유 기업 브리티시페트롤레움(BP) 등을 웃도는 규모이다.
오파이어에너지는 지난해 호주의 석유 대기업 산토스(Santos)가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광구의 일부 운영권을 인수했다. 본사를 영국 런던에서 아시아로 이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동남아 외에 멕시코와 기니, 탄자니아에서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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