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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中 레노버, PC와 스마트폰 인니서 승승장구 교통∙통신∙IT 최고관리자 2014-06-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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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위 PC회사인 중국의 레노버(Lenovo)가 인도네시아에서의 점유율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년 전에 시장에 참여한 레노버 스마트폰은 판매대수에서 인도네시아 내 점유율 2위로 부상했다. 서비스 거점 확충과 마케팅 활동의 강화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PC와 스마트폰 시장 모두 1위를 노리고 있다.
 
미국시장조사회사 IDC에 따르면, 레노버의 인도네시아에서 스마트폰 점유율은 올해 제1사분기에 약 13%로 업계 1위인 삼성전자(약 30%) 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레노버 스마트폰 점유율이 2년전 약 3%, 작년 10%에서 크게 늘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레노버의 PC판매도 순조롭다. 인도네시아 내 레노버 PC 점유율은 2012년도에 한 자릿수였지만 2013년 14%에서 올해 1~3월에는 16%로 상승했다.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대만의 아수스(Asus), 2위 에이서(Acer)보다는 뒤쳐져 있지만 레노버는 10인치 전후의 모델을 늘려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레노버의 스마트폰과 PC의 판매가 증가하는 요인으로는 잘 팔리는 저가, 중가격대의 제품을 확충하고 있다는 것이 첫번째로 꼽힌다. 구체적으로 보면 레노버는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70% 가까이를 차지하는 250만 루피아 이하의 모델을 적극적으로 시장에 투입하고 있다. 레노버가 내놓은 가장 저렴한 모델은 약 90만 루피아다.
 
레노버 현지법인 레노버 인도네시아의 홍보담당자에 따르면 레노버는 주요 거점 도시에 거주하며 최저임금이 200만 루피아 전후의 저소득자에 적합한 모델을 마트를 중심으로 한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 가격대부터 대략 50만 루피아씩 차이가 나는 제품들을 갖추어 볼륨존(연간 가계소득 5000~3만5000달러의 신흥경제 중간소득계층)을 공략하고 있다. 
 
레노버는 인도네시아 지방도시에서의 판매강화를 통해 점유율 확대를 활성화 하고 있다.레노버의 국내 판매채널은 현재 1,000곳 이상이다. 올해는 주요도시에 대형서비스 거점 설치를 시작하여, 애프터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지법인 레노버 인도네시아의 라제슈 사장은 “인도네시아 소비자에게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의 판매에 주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는 레노버가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인쇄매체와 간판광고, 소셜미디어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마케팅을 전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만간 레노버 생산거점 설치
 
인도네시아의 올해 스마트폰 시장규모는 2,500만 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레노버는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을 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1,480만대(리서치 기관 GFK Asia 통계)였다.
 
곧 레노버 산하인 미국의 모토로라 모빌리티도 적극적으로 인도네시아 내 판매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인 점유율은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레노버는 향후 몇 년 이내에 삼성전자를 추월하여 스마트폰 업계 1위 자리를 꿰차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에 앞서 레노버는 지난 1월 구글로부터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2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 경쟁력을 높여 스마트폰 판매 진출 국가 수를 기존의 세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레노버는 현재 주로 중국의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으나, 인도네시아 현지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라제슈 사장은 “세제우대 조치 등으로 투자만큼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 우선 조립공장부터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IDC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의 전세계 스마트폰의 판매대수에서 레노버의 점유율은 4.6%였으며 스마트폰 출하량은 63%증가한 1290만대였다.
 
올해 1사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에 대해 레노버는 한국 삼성, 미국 애플, 중국 화웨이에 이은 4위였다. 전세계 PC 점유율은 17.7%로 지난 분기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레노버는 지난달 21일 회계연도 4분기(1~3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1억583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레노버의 분기 매출액은 94억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78억3000만달러 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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