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교육보험'으로 印尼 시장 공략 박차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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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한화생명, '교육보험'으로 印尼 시장 공략 박차 금융∙증시 편집부 2018-10-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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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교육보험'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높은 경제성장률에 발맞춰 교육비도 높아지면서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교육보험을 판매 중이다. 국내 보험사 가운데 해외에서 교육보험을 출시한 것은 한화생명이 처음이다.
 
교육보험은 자녀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 목표다. 국내에서는 지난 1960년 교보생명이 최초로 출시한 뒤 1980년대 정점을 찍었지만 의무교육이 확대되고 소득이 높아지면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올해 들어 교보생명이 변액교육보험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교육보험을 선보인 이유는 교육비가 높아지면서 주력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5%에 이르는 신흥 발전국으로, 경제성장이 지속되면서 중산층이 증가하자 높아진 교육열로 교육비도 오르고 있다.
실제 수도인 자카르타의 사립고등학교 입학비는 우리돈으로 300만원 가량이다. 사립대학 입학비용도 1,500만원 가량이나 된다.
 
인도네시아 직장인 평균 임금이 40~50만원인것과 비교하면 입학 비용이 엄청나게 높은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보험사들의 경우 새로운 시장 정착하기 위해 특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현지 교육시장 성장에 발맞춰 맞춤형 상품을 판매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현지 사정에 맞춰 교육보험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며 “아직 큰 성과는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성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해 약 4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2016년(-113억원) 보다 손실을 줄였다. 올해는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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