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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끄라까따우포스코 덕에 포스코 후판 수급 '안정'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8-10-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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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인도네시아 끄라까따우와 합작해 설립한 끄라까따우포스코(PT Krakatau Posco, 이하 PTKP) 제철소를 백분 활용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슬래브 조달량을 올해 30% 이상으로 확대해 수급 안정을 꾀하고 있다.
 
24일 회사 및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는 PTKP에서 올해 총 40만 톤 규모의 슬래브를 조달할 계획이다. 지난해 약 30만 톤을 들여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물량으로는 10만 톤, 증가율로는 33.3%에 이른다.
 
슬래브 조달을 늘린 것은 소재 조달 및 제품 생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다. 포스코는 올 3분기 광양제철소 전로 및 포항 파이텍스 등 조강생산과 관련한 설비 수리를 잇따라 실시했다. 이로 인해 열연 후판 등 소재로 쓰이는 슬래브 소재 공급은 빠듯한 실정이었다.
 
포스코는 이를 감안해 인도네시아 PTKP 제철소에서 슬래브 조달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실제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1~9월 인도네시아산 보통강 슬래브 수입량은 32만4,819톤을 기록했다. 작년 연간 수입량인 30만 톤을 이미 돌파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9월부터 수입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연간 40만 톤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인니에서 들여온 슬래브는 자동차 조선 등의 제품 생산에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조선이 호황을 보이면서 유통 등의 일반재 공급은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다. 전체적인 수급 균형을 맞추는 데 PTKP 제철소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셈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슬래브는 7월까지 평균 4만 톤이 수입돼 오다 8월부터 12
월까지 전혀 수입되지 않았다.
 
PTKP는 연간 300만 톤의 조강생산 규모를 갖춘 제철소로, 슬래브와 후판을 150만 톤씩 생산할 수 있다. 지분은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인 끄라까따우가 각각 70%, 3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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