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3분기 자금 수요 저조…4분기 상승 기대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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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발표한 국내 상업은행의 대출 동향 조사에서 2018년 3분기(7~9월)의 자금 수요가 전분기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금 대출, 투자 대출, 소비자 대출 등 3분야 모두 감소했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뗌뽀 16일자 보도에 따르면 조사 대상 40개 은행 중 신규 대출 신청이 '늘었다'고 응답한 비율에서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을 뺀 지수는 전분기의 90.3에서 21.2로 크게 줄었다.

운전자금 대출이 20.4포인트 하락했으며, 소비자 대출이 9.8포인트 하락해 26.8포인트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부문별로는 자동차 대출이 19.4포인트 하락한 20.9로 크게 떨어졌다. 한편 정부가 주택 부동산 가격에 대한 대출 금액의 비율(LTV) 규제를 완화해 주택 대출은 23.8포인트 상승한 66.7를 기록했다.

한편, 4분기(10~12월)는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와 대출 리스크 저하, 자기 자본 비율(CAR) 상승 등으로 자금 수요가 다시 좋아질 전망이다. 신규 대출 신청 비율은 94.8%로 전분기의 73.6포인트에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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