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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정부 내년 예산안 발표…”지속적인 경제 성장 유지해야” 경제∙일반 편집부 2018-09-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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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2019년도 예산안은 세출이 올해 예산 대비 10.0% 증가한 2,439조 6,875억 루피아, 수입이 12.6% 증가한 2,142조 5,241억 루피아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대통령은 시정 방침 연설에서 "교육과 인재 육성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재정 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1%대로 억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019년도 예산안 내역에는 교육 예산을 전년 대비 12.3% 증가한 487조 9,000억 루피아로 대폭 확대했다.
 
주로 전국 학교 건물을 개조하는 것 외에 디지털 교육의 도입도 추진하며, 산업부와 관광부가 추진하는 직업 교육 프로그램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조꼬위 대통령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예산을 확대할 방침을 나타냈다.
 
한편, 인프라 비용은 2.4% 증가한 420조 5,000억 루피아로 설정했다.
 
전년도 예산에서 약간 증액했지만, 이미 여러 국가 프로젝트를 일시 동결할
방침을 나타내고 있다. 인프라 정비에 대해 대통령은 "목표는 대량 고속 수송 시스템(MRT)과 경량 궤도 교통(LRT)을 도시 지역에 건설하는 것만이 아니다"며 자바 섬 뿐만 아니라 지방의 인프라 건설을 통해 도시간 격차를 줄일 생각을 강조했다.
 
또한 사회 보장 비용을 32% 증가한 381조 루피아로 크게 끌어 올렸다. 빈곤층을 위한 주택 건설을 추진하는 등 대책을 강화하여 빈곤율을 지난 3월 기록한 9.8%에서 8.5%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밖에 국가 공무원의 급여와 연금을 2019년 평균 약 5%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빈곤층 지원과 공무원 급여의 향상으로 격차를 시정하는 동시에 소비의 확대로 이어 나가겠다 방침을 나타냈다.
 
재정 적자는 GDP의 1.84%에 해당하는 297조 2,000억 루피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9년도 예산안의 내용과 재정 적자 억제 목표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견실한 내용’이라고 평가했으나, 일각에서는 내년 대선을 염두에 둔 '선심성 정책'이라며 지적하는 보도도 있었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기관 인도네시아서베이연구소(LSI)가 실시한 내년 대통령 선거에 관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재선을 노리는 조꼬 위도도(통칭 조꼬위)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고의결기구 울레마협의회(MUI)의 의장인 종교 지도자 마루프 아민 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52.2%로 과반수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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