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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유니레버 인니 법인, KKR에 스프레드 사업 매각 유통∙물류 편집부 2018-07-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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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계 생활 용품 기업 유니레버(Unilever)의 현지법인 유니레버 인도네시아(PT Unilever Indonesia)는 버터나 마가린 등 ‘스프레드’ 식품을 취급하는 스프레드 식품 사업을 미국 투자 회사 KKR & Co.(이하 KKR)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자카르타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이 같은 내용이 지난달 21일 주주 총회에서 승인됐으며, 매각 금액은 2조 9,200억 루피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유니레버 인도네시아 헤만뜨 사장에 따르면, 스프레드 식품 사업은 KKR의 여러 자회사가 운영하게 된다.
 
서부 자바주 찌까랑의 공장과 제조 기계 등 유형 자산 외에도 블루 밴드 마스터(Blue Band Master), 블루 밴드(Blue Band) 등 글로벌 상표와 사민 오일 & 블루 밴드 골드(Samin Oil and Blue Band Gold) 등 국내 상표도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KKR은 사모펀드, 에너지, 인프라, 부동산 및 신용을 포함한 여러 대체 자산을 관리하는 미국의 글로벌 투자 회사로, 지난해 12월 유니레버 본사에 인수를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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