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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中 스마트폰 제조업체, 인니 등 신흥시장 공세 교통∙통신∙IT 편집부 2018-06-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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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화웨이,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에 대한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30일 일본의 아시아 경제전문지인 '닛케이 아시안 리뷰'를 인용해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어떻게 공략하고 있는지를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비보가 지난 3월 29일 신제품 'V9' 출시에 맞춰 대규모 갈라쇼를 하면서 현지 시장을 흔들고 있다.
 
비보는 세계 최대의 불교건축물로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자바 섬의 보로부두르 사원에서 인도네시아의 유명 가수 아그네즈 모의 콘서트를 곁들인 화려한 갈라쇼를 개최했다고 FT는 전했다. 비보의 신제품 출시 행사는 현지 TV 방송국 12곳의 전파를 탔다.
 
이 행사는 비보뿐만 아니라 오포,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인도네시아 시장 장악을 알리는 '축포' 성격을 띠고 있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대형 쇼핑몰 ITC꾸닝안의 스마트폰 판매점은 녹색의 오포와 푸른색이 비보 간판으로 뒤덮여 있다. 이곳의 한 매장에 진열된 약 50대의 스마트폰은 모두 비보나 오포 제품이라고 FT는 전했다.
 
이 매장의 매니저는 "중국 업체들은 판촉용 스마트폰을 공짜로 주는 것은 물론 광고 수수료까지 준다"고 전했다.
 
중국 업체들은 광고비를 아끼지 않는다. 또한 이들의 과감한 인센티브 정책도 시장 점유율 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중국 업체들은 스마트폰을 판매 대수에 따라 영업사원에게도 몇 달러씩 인센티브를 준다고 FT는 소개했다.
 
미국의 시장분석기관인 IDC의 한 시장 분석가는 판매점들은 삼성 스마트폰을 팔 때보다 중국산 스마트폰을 팔 때 더 많은 이윤을 남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인센티브 정책에 따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의 중국산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매장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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