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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교통부, 26개 항만 건설 사업에 문제…”만연한 부정부패·불충분한 사전조사 등이 원인”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8-04-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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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교통부가 국가 손실을 일으킬 것으로 의심되는 항만 건설 사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26개 사업에 큰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2009~2015년 깔리만딴섬과 말루꾸주, 서부 누사뜽가라주에 집중되어 있던 항구 건설 사업으로, 교통부에 문제가 발각돼 건설중지가 된 사업과 완공됐지만 운영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항구가 대부분이었다.
 
와휴 교통부 감시장관은 "건설 계획이 불충분하고, 타당성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았던 사업도 있었다”라며 “지방자치단체 담당자가 한번도 건설 현장에 온 적도 없는 케이스와 자연보호지역에 건설된 항구도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또, 항구에 접근 도로가 없어 완공 후에도 운영되고 있지 않은 곳도 적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가까운 도로가 항구에서 52킬로미터 떨어져 있었다.
 
이 같은 문제의 배경으로 와휴 감시장관은 “만연한 부패”이라고 지적했다. 국가해양연구소의 루스디 소장은 "우선 프로젝트 시작에 있어 충분한 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건설이 진행됐다"라고 정부의 방식을 비판했다.
 
교통부의 아구스 해운국장은 "사업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국가와 국민의 이익이 되지 않는 사업은 폐지하거나 다른 사업건으로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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