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여행레저 수요 증가로 호텔 호황기 맞아 무역∙투자 rizki 2013-01-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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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국민소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여행 및 레저 수요가 늘어 호텔산업도 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다.
최근 현지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호텔식당 협회(PHRI)는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관광수요 증가로 올해 신규 호텔의 수가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워랸티 수캄다니 협회장은 “올해 인도네시아 전국적으로 약 5만 개의 신규 객실이 추가될 전망”이라면서 “이는 예년의 연간 증가세 1만5천 객실보다 훨씬 더 큰 증가폭”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신규 객실의 약 80%가 2~3성급 저가 호텔이며, 앞으로도 이런 규모의 호텔의 성장세가 예상된다”면서 “중산층이 늘어나고 저가항공이 늘어나면서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4-5성급 호텔에 대한 대규모 투자 역시 이루어지고 있다. 관광창조경제부에 따르면, 아코르 호텔 그룹은 향후 2~3년간 현재 호텔 수 100여개를 거의 2배로 늘릴 계획이다.
신규 호텔들은 술라웨시 중부 루우 등 동부 인도네시아의 2급 도시에 주로 건설되고 있다. 발리 역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및 미스월드2013 등 주요 행사들을 앞두고 고급호텔인 4~5성급 호텔 객실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PHRI에 따르면, 올해 이 지역에서는 약 1만5천 개의 신규 객실이 추가돼 약 24만 객실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인 자카르타에도 올 한 해 상당수의 3~5성급 숙박시설의 신규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제부
쿠쉬만 & 웨이크필드 인도네시아의 부동산 컨설턴트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자카르타에 평균 신규 객실 공급은 연간 약 550여실에 그쳤지만 올해는 이보다 훨씬 많은 객실 수가 공급될 예정이다.
올해 인도네시아에 44개 신규 호텔을 오픈할 계획인 아스톤 인터내셔널 사의 판매마케팅부 노르베르트 바스 부사장은 “발리에 특2성급 호텔인 네오 지점 오픈 후, 세민약(발리), 자카르타, 반둥(서자바), 족자카르타, 마카사르(서술라웨시), 수라바야(동자바), 팔랑카라야(중부 칼리만탄)에 7개 호텔을 더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스톤 파브호텔도 올해 동칼리만탄의 발립파판, 람풍의 반다르 람풍, 동누사텐가라의 쿠팡, 남동술라웨시의 켄다리, 남수마트라의 팔렘방, 리아우의 뻬칸바루 등에 10여 개 2성급 호텔을 오픈할 계획이다.
4성급 해리스 호텔과 2성급 팝(대중)호텔 운영기업인 뉴커머 타우지마 호텔도 올해 12개 신규 호텔을 개장할 예정이다. 팝호텔은 테벳, 남자카르타, 반튼, 람풍과 인도네시아의 주요 관문인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 회사 대변인 야니 시눌링가는 “올해 오픈 예정인 신규 호텔 대부분이 세계 최고 인기 여행지 중 하나인 발리에 들어선다”면서 “해리스 호텔만해도 발리의 부킷 짐바란, 쿠타 말레리아, 라야 쿠타 등에 오픈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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