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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교통부, 항공 학교 2곳 폐교키로 교통∙통신∙IT 편집부 2018-01-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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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교통부가 항공 학교 2개교를 폐교하기로 했다.
 
이들 항공 학교의 교육 내용이 불충분해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조종사 양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부디 까르야 교통장관은 25일 국영 안따라 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달에 다른 1곳의 학교를 폐교한다. 이미 1년 전에 유예 기간을 주며 학교에 경고했으나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인도네시아의 파일럿 부족 현상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항공 학교는 단순히 이익을 창출하기보다는 경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국가의 항공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합병돼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통부에 따르면, 이번에 폐교가 결정된 2개교는 모두 교통 장관령이 정하는 "훈련용 항공기 5대 이상 보유"라는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했다.
 
교육부의 조사에서는 국내의 파일럿 양성 학교 18개교 중 8개교의 교육 내용이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부디 교통 장관은 이러한 항공 학교에 대해 교육 내용을 확충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항공사는 항공 학교에서 유능한 졸업생이 배출되지 않아 조종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이온 에어의 다니엘 전무는 "지난해 12월에 실시한 채용 시험에서는 150명 채용에 합격자는 2명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의 자회사인 저가항공(LCC) 시티링크(Citilink)의 줄리안 드라 사장 또한 "대부분 필기 시험도 합격 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으로 필요한 파일럿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현재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항공 학교를 마친 ‘AB 초보 조종사’ 중 600명이 아직 실업 상태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 AB 초보 조종사는 항공 학교를 마친 조종사이지만, 아직 학교 밖에서의 비행 경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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