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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수출시장 다변화 요구↑…‘인니’ 유망 시장으로 부상 무역∙투자 편집부 2018-01-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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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역 품목 다양화에 따라 4차 산업분야 시장 점유가 현지 시장 진출 핵
수출시장 다변화 요구↑…‘인니’ 유망 시장으로 부상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보복으로 인해 한국 수출 기업들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았다. 이에 한국 수출이 중국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우려가 대두됨과 동시에 수출 확대 및 다변화를 위해서는 아세안 시장 공략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싱가포르, 베트남에 뒤를 이어 한국의 제 3위 교역대상국으로 1960년대부터 수출 주도형 성장전력을 펼쳐 개방경제를 주도해 온 한국과 달리, 수출보다 내수 중심의 경제성장을 이룩해 무역 의존도가 낮은 편이다. 지난 해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을 내세우며 앞으로 한국의 對인도네시아 교역을 확대함과 동시에 그 품목을 다양화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對인도네시아 투자는 국내 1960년대 경제 발전에 필요한 목재, 원유, 석탄 등의 원재료를 확보하기 위해 시작한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960년대,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정치, 경제, 문화 등등에서 다방면으로 협력하기 시작했고 한국은 인도네시아로부터 천연가스, 원유 및 석탄과 같은 자원을 대규모로 수입했다. 
 
이처럼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교역은 1960년대부터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두 번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아세안 3위 교역 대상국으로 성장했다. 당시 한-인니 교역품목은 한정적이었으며 천연가스, 원유 및 석탄 같은 자원을 수입하고 1960년대 우리나라는 농산물 같은 1차 상품에서 섬유류, 합판, 가발, 철강판, 신발 등의 제조업이 주를 이뤘다. 
점차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전자기기, 반도체 같은 첨단산업 제품들이 등장함에 따라 2010년대에는 전자기기와 그 부분품이 수출량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최근 한국의 對인도네시아 투자 품목도 다양해져 제조업뿐 아니라 영화, 콘텐츠 시장, 금융, 스타트업, 법률사무소 등 다양한 방면의 진출이 두드러진다. 
이에 한국무역협회 자카르타지부 김태우 과장은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해결해야할 도로, 항만, 전력, 교통 등의 인프라 분야나 핀테크 등의 개발·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교역 품목이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4차 산업 분야의 시장 점유가 현지 시장 진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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