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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바땀 노동자들, 로봇에 일자리 뺏길 판 경제∙일반 편집부 2017-12-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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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땀 노동자들이 로봇에 일자리를 뺏기게 생겼다.
 
자유 무역 지대(FTZ)로 지정되어 제조업이 활발한 인도네시아 바땀 지역 노동자들이 로봇과 일자리 경쟁을 펼쳐야 할 지도 모른다. 바땀 지역 최저 임금(UMK)이 수도인 자카르타 수준까지 오르면서 경영자들이 일자리를 대체하기 위한 로봇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경영자 협회(APINDO)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땀의 임금이 너무 치솟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의 조호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급상승하는 최저 임금에 대응하려면 노동자보다 로봇을 도입하는 것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바땀의 최저 임금은 월 324만 1,125 루피아이지만 내년 1월부터는 8.71% 상승한 352만 3,427루피아다.
 
한 휴대전화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 A씨는 “이대로 가다가는 대량 해고를 당하고 로봇에게 일자리를 뺏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하나의 생산 라인 당 7 ~ 10명의 인력이 있으나 로봇 1대로 모두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땀의 한 플라스틱 공장 사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01년에는 3,400명을 고용했으나 현재 직원수는 450명에 불과하다”며 임금 상승에 비해 생산력이 증가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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