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수도권 LRT 공사에 정부가 9조 루피아 제공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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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8일 자카르타 수도권의 경전철(LRT) 건설비 29조 9,000억 루피아 가운데 9조 루피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모든 예산 처리를 완료할 계획이다.

나머지 금액은 민간 금융기관의 대출 등으로 충당한다.

현지 언론 꼰딴 9일자 보도에 따르면 9조 루피아의 내역은 국영 철도 끄레따 아삐 인도네시아(KAI)에 7조 6,000억 루피아, 건설 담당 국영 건설 아디 까르야에 1조 4,000억 루피아를 지원한다.

또, KAI는 금융기관에서 18조 1,000억 루피아를 대출받았으며, 아디 까르야는 사채 또는 신주 발행을 통해 2조 8,000억 루피아를 취득해 각각 LRT 사업에 투입한다.

한편, 스리 재무장관과 루훗 해양조정장관, 리니 국영기업장관, 부디 교통장관 등이 참석한 이번 8일 회의에서 리니국영기업장관은 KAI와 아디 까르야의 합작기업 설립을 제안했지만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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