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자동차 시장, 고급 SUV 성장 두드러져 > 경제∙비즈니스

고급 SUV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럭셔리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인기가 상승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요가 크게 증가해 차를 인도 받기 위해 몇 달을 기다리는 고객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 판매 담당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이 고급차 시장에서 SUV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렉서스의 고급 SUV 모델은 RX시리즈와 컴팩트 SUV 시리즈인 NX 시리즈를 사기 위해서는 각각 3달 이상, 2달 이상을 기다려야한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제조업 협회(GAKINDO)의 통계에 따르면 렉서스의 올해 1 ~ 8월 SUV 판매 대수는 992대였다. 8월 단월로는 113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도 SUV가 주력 판매 차종의 하나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로 예정된 모델의 풀체인지를 앞두고 SUV 재고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고 벤츠 측은 밝혔다.
 
한편, 영국의 고급차 브랜드인 재규어와 랜드로버는 올해 1 ~ 8월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