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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DP월드, 인니 수라바야서 철수···사업비 상승이 원인 경제∙일반 편집부 2017-10-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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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계 글로벌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GTO)인 DP월드(DPW)가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 수라바야에서 철수한다.
 
DPW는 수라바야 외항 탄중페락항에서 운영하는 합작회사 TPS에 대한 계약 갱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계약 만기는 2019년 말이다.
 
TPS는 인도네시아 국영 항만운영사인 페린도3과 DPW가 합작 설립한 탄중페락항 최대의 컨테이너터미널로, 연간 처리 능력은 210만TEU다.
 
규제 강화로 터미널 사업 비용이 대폭 상승한 게 철수 배경으로 꼽힌다. DPW는 "생산성 향상 등 과거 20년간의 성과가 평가되지 않았다"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자세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반면 페린도3은 DPW와의 합작을 희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선 수도 자카르타 외항인 탄중프리옥이 최대 항만이지만, 자바섬 동부를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 문제로, 탄중페락항이 수라바야를 포함한 동자바주 관문항 역할을 하고 있다.  TPS 외에 벌크화물까지 처리할 수 있는 BJTI와 2015년에 문을 연 투르크라몬 부두가 운영 중이다.
 
이 지역으로 화물이 몰리면서 투르크라몬 개항 이후에도 탄중페락항의 만성적인 체선은 완화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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